내가 조선의 국밥이다. 여수 내조국 봉산점

 

누구나 즐겨 찾는 친근한 음식, 국밥이 먹고 싶어서 지역에서 유명한 내조국을 갔습니다. 

내가 조선의 국밥이다 줄여서 내조국.

동네에 본점도 있지만 이번에는 봉산점을 가 보기로 했습니다.

늦은 밤에 방문하게 되어서 24시간 운영하는 봉산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

 

위치 및 정보

내조국 봉산점 운영 정보
주소	전남 여수시 봉산1로 42
운영 시간	매일 00:00~24:00 연중무휴
전화	061-642-6262
기타	아침 식사 가능, 포장 가능

 

봉산동 먹자골목 중심에 있는데, 식당 거리에 있어서 주차는 다소 복잡합니다.

건물 앞이나 근처 도로변에 주차하면 되는데 방문객이 많아서 좀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여수에는 유명한 국밥집에 몇 군데 있습니다.

그중에서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을 상호명인데요.

내가 조선의 국모다. 국밥 버전으로 내가 조선의 국밥이다. 내조국!!!

 

 

인테리어

 

입구에 보니 먹방 유투버 히밥도 다녀갔다고 현수막이 걸려 있네요.

겨울 제철 음식으로 굴국밥도 시작했나 봅니다.

음식점 내부는 정말 큽니다.

사진이 일부만 나와 있는데 홀이 커서 단체로 오셔도 될 것 같아요. 

지어진 지 얼마 안 된 건물이라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쓴 듯한 모습입니다.

주방도 훤히 보여서 더 마음에 들어요.

 

 

메뉴

 

기본 반찬은 김치, 깍두기, 부추, 새우젓, 양념들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김치가 국내산 직접 담근 김치라고 합니다. 

사실 국밥집에선 김치가 정말 중요해요. 

얼른 주문해서 국밥에 김치 얹어서 먹고 싶더군요.

뜨끈한 국밥을 먹으러 왔는데 순대도 먹고 싶어서 메뉴를 고민했습니다.

여자 두 명이 간 거라 많이 시키는 건 무리였습니다.

식당 직원분이 순대랑 국밥이랑 같이 먹을 수 있는 1인 세트를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16,000원으로 국밥 한 개 원하는 메뉴랑 순대를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우선 1인 세트하고, 내조국의 유명한 무청 소고기 국밥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1인 세트 국밥은 뼈해장국으로 선택했습니다.

둘 다 국물은 붉은데 뼈해장국은 얼큰 담백하고, 무청 소고기 국밥은 얼큰 시원한 맛입니다.

고기 맛과 질감도 물론 다르고요.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네요. ㅎㅎ

순대는 기본맛, 김치맛 두 종류가 4개씩 나옵니다.

정말 배가 고팠던지 한동안 말없이 먹기만 했습니다.

셀프바에서 김치를 몇 번 가지고 왔습니다. 김치 참 맛있네요.

속이 확 풀리는 느낌, 술도 안 마셨는데 해장하는 느낌,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24시 연중무휴라고 하는데 내조국 전 지점이 다 그렇지는 않아요. 

남성분들이 정말 좋아하실 만한 장소 같아요. 

해장하러 오셔서 또 술을 드실 것 같은 국밥집이네요.

나중에는 여러 명 데리고 와서 국밥, 수육, 전골 다 먹어봐야겠어요. 

여수 내조국 봉산점 국밥 맛집 인정합니다.